중국도자기는 천 년 이상의 장고한 세월을 지니고 있다. 신석기시대에는 색깔을 넣어서 구운 홍도, 백도가 제작. 상 왕조시대에는 원시 청자의 회유도가 제작, 전국시대에는 회도, 가채회도가 제작, 후한시대에는 납성분 유약을 발라 낮은 온도에서 구운 연유도가 제작되고 또한 절강성 월요에서 청자가 제작. 당나라 시대에는 국제적인 문화의 영향을 미쳐 가채와 삼채가 제작. 북송시대에는 아백색의 정요 백자, 요주요에서 올리브그린의 유색 청자, 하남성의 여요에서 우아한 청자, 균요가 제작. 남송시대에는 용천요의 청자, 건요, 길주요, 천목다완, 경덕진요의 청백자가 제작, 원나라 시대에는 경덕진에서 도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청화 기술이 완성되어 청화, 유리홍 제작. 명나라 시대에는 경덕진에 어기창이 설치되어 궁정용 도자기가 제작되며 홍무연간에 해금 정책에 의해 코발트 안료의 수입이 중단되어 유리홍자기가 많다.

영락 연간(1403~1424)에 코발트 안료의 수입으로 재개되며, 선덕 연간(1426~143?)에는 활발한 생산이 전개되고, 성화 연간에는 완성도 높은 두 채가 제작되고, 가정 연간에 생산 레벨이 높은 민요에 관요 제품의 생산 위탁으로 엄격한 관요의 작품이 흔들리게 된다. 명나라 말기에 관요가 쇠퇴해 가고 청나라 강희 연간(1662~1722)에는 어기창이 재개되어 우수한 궁정 자기가 생산되며, 옹정 연간(1723~1735)과 건륭 연간(1736~1795)에는 절정에 이른다.